안녕하세요. 오늘은 토익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2024년 10월 12일 일요일 시험에 응시했고 950점을 받았는데요. 사실 970 정도를 예상했는데 리딩에서 조금 실수가 있었는지 950점을 받았습니다. 한 달 동안 빠짝 공부했고, 책은 ets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4를 사용했습니다!
저는 이 시험 전에 총 두 번의 토익을 응시한 경험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수능 끝나고 막 응시해서 820점이 나왔고 그 후에 1년 지나고 겨울방학 때 한 달 동안 빠짝 공부해서 두 번째 시험에서 880점을 찍었습니다만 이때도 900점을 못 넘겨서 조금 속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저도 잘한 건 없는 게 제가 다른 영어 시험에 비해 토익을 좀 만만하게 생각해서 백프로를 쏟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전의 두 시험을 통해 배울 점을 생각했습니다. 일단 이전의 점수들을 보며 전에 했던 공부법의 문제점을 생각했습니다. 전의 두 시험에서 받은 820, 880점 모두 리스닝 점수가 리딩 점수에 비해 현저히 낮았습니다. 이는 제가 전에 했던 리스닝 공부법이 미흡했다는 것을 시사했고 이번 시험은 리스닝 부분을 좀 더 겸손하게 보완해서 공부했습니다.
공부법
일단 위에서 언급했듯 저는 공식기관인 ets의 정기시험 토익 기출문제집 4 한 권을 가지고 공부했고 추가적으로 오답노트 1권을 사용했습니다. 라벨지로 단어/L/R 파트를 적당하게 나눴어요!
책과 노트가 준비됐으면 일단 모의고사를 한 회분 푸세요. (리스닝들을 때 모르는 표현이나 모르는 단어가 들릴 때마다 답안지 번호에 세모 치기)
다 풀면 채점을 하고 점수를 확인했으면 우선적으로 리스닝&리딩 각각 답지를 폅니다. 답지에 보면 각 번호마다 해설이 있고 밑에 단어들을 정리해 놓은 부분들이 있을 겁니다. 각각 모든 번호를 훑어보며 제가 모르는 단어들만 찾아 일일이 손으로 오답노트에 적습니다.
여기서 적는 기준은 모르는 단어뿐만 아니라 쉬운 단어지만 막상 듣거나 문제지에서 보면 감이 잘 안 오는 단어들도 모두 포함입니다.
리딩과 리스닝 단어 정리를 완료했으면 그다음은 리스닝 오엠알을 보시고 자신이 시험 볼 때 세모 쳐놓은 번호와 틀린 번호들의 음성을 다시 들어보고 오답해 보세요. 그 후에 답이 맞는지 체크하면 되는데요. 또 틀리면 그 문항은 정말 모르는 거니까 해설을 펴서 대화문을 보고 모르는 숙어나 표현들을 노트에 정리합니다.
이렇게 쭉쭉하면 리스닝이 끝납니다. 리딩도 마찬가지입니다. 리딩은 문법의 짤막한 개념들, 지문들을 읽을 때 매끄럽게 해석이 안 됐던 표현들을 위주로 정리하였어요.
이렇게 문제풀이와 오답을 열심히 반복하고 자신이 헷갈리거나 모르는 것만 적어둔 알짜 노트는 틈틈이 챙겨보시면서 머리에 각인시키시면 됩니다. 또 책 한 권이 끝나고 저는 리스닝 파트 2만 모든 회차를 한번 더 돌렸습니다. 파트 2는 책 없어도 듣기만 하고 풀 수 있잖아요. 음성 듣고 답은 노트에 적고 채점하고 또 틀리면 맞을 때까지 보완했습니다.
이렇게 한 달 했더니 950점으로 올렸습니다.
사실 좀 아쉬운 점수이긴 합니다만 언젠가 기회가 되면 또 볼 수 있겠죠. 모든 경험은 다 의미가 있는 것이니까요. ㅎㅎ
저의 공부법이 절대적인 공부법은 아니니 많은 공부법 중 하나로 참고만 해주세요. 그럼 이상 글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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